SK증권은 31일 텔코웨어에 대해 5G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5G 투자 확대와 신규서비스 매출증가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IOT-HSS(Home Subscriber Server) 솔루션으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가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HPE 등과 함께 네트워크 가상화에 참여했다"며 "최근 가상화 기반의 IMS(IP Multimedia System)를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5G EPC(Evolved Packet Core)를 노키아와 제품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통신사 공급을 위해 지난해 9월 MOU를 체결했다"고 했다.

현재 주가엔 700억원에 달하는 순현금과 자사주 보유분 42%만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5G라는 중장기적 성장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사업가치 반영은 전혀 안 된 상황"이라며 "실적개선으로 영업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 저평가 국면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