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1% 넘게 내려…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팔자세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수는 현재 1% 넘게 내리는 중이다.

30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전날보다 28.10포인트(1.08%) 내린 2570.0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590선에서 하락 출발한 후 장 내내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키웠기 때문이다. 특히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16억원 어치의 주식을 파는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24억원과 2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전체 160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섬유의복 철강금속 의료정밀 보험 제조업 등이 내리고 있다. 의약품 건설업 운수창고 운송장비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2%대 약세다.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삼성물산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도 하락 중이다. 현대차 네이버 신한지주 등은 소폭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26포인트(0.89%) 내린 918.7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5억원과 1939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2532억원 순매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91%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바이로메드 CJ E&M 펄어비스 로엔 휴젤 등은 빠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0원(0.53%) 오른 107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