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추덕영 기자  ♣♣ch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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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코스닥지수가 900선을 돌파하면서 성장잠재력이 큰 유망주를 발굴하려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11일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10조원을 웃돌고 있다. 정부가 코스닥시장 투자자에 대한 세제 지원, 기관투자가 저변 확대, 상장 요건 완화, 연기금 투자 확대를 위한 지수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소형주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인 이동근 파트너는 “정부가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며 “해당 펀드가 시가총액이 적으면서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평가된 코스닥 종목의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코스닥시장 상승을 주도한 제약·바이오주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관련주 등 성장주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개발되는 지수 관련 수혜주도 관심을 받고 있다. 통합 지수 ‘KRX300’은 2월5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휠라코리아 NHN엔터테인먼트 등 4개 기업, 코스닥시장에선 포스코켐텍 솔브레인 메디톡스 포스코ICT 등을 편입 기대 종목으로 꼽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연기금 수급 공백이 커 코스피200이나 코스닥150에 포함되지 않은 중소형주가 신규로 KRX300에 편입되면 기관의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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