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2510선 턱걸이…코스닥, 반등 900 '근접'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 강화에 2510선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대 강세를 보이며 900선 회복에 바짝 다가섰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2%) 오른 2515.8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오전에 2532.08까지 올랐지만, 기관 매도 강화로 점차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장 막판 2510선까지 밀리면서 등락을 보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33억원, 92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23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734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NAVER는 각각 1.48%, 1.69% 상승 마감했다. 삼성물산도 1.11% 올랐다. 삼성전자는 0.56% 오른 249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는 1.59% 빠졌으며 POSCO LG화학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1포인트(1.31%) 오른 898.1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오전에 장중 899.85까지 오르면서 900선 회복을 노렸지만, 오후 들어 892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55억원, 25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7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14% 상승했다. 셀트리온도 1.85% 올랐으며 셀트리온제약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CJ E&M 메디톡스는 3% 하락 마감했다. 신라젠과 로엔도 1%대 내림세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0.13%) 오른 1070.7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