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3500원(1.63%) 오른 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삼성SDI가 올해 영업이익 3735억원, 매출 7조8000억원으로 14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이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중대형 전지 영업이익률은 올해 마이너스(-) 6% 수준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4분기엔 영업이익 997억원과 매출 2조원을 거둬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와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