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JYP엔터(40,750 +3.30%)에 대해 신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트레이 키즈의 벤치마크는 글로벌 팬덤을 만들어낸 방탄소년단(BTS)"라며 "BTS는 대형 기획사의 팬덤형 아이돌이 아닌 자작곡을 통해 세대들을 대변한 아티스트형 아이돌"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 역시 자작곡을 통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JYP엔터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오디션 프로그램 및 티저를 통해 팬덤을 선결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BTS의 초기 성장 전략과 거의 일치한다"며 "스트레이 키즈는 기존 JYP엔터의 남자 아이돌 대비 성공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판단했다.

JYP엔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4억원, 매출은 15% 늘어난 295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4분기 주가가 35% 급등하며 주식보상비용이 증가했다"며 "이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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