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6일 근 16년 만에 장중 900선을 넘었다.

이날 오후 3시 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1포인트(0.98%) 오른 900.32포인트를 가리켰다.

장중 한때는 900.43까지 올랐다.

지수가 장중 900을 넘은 것은 2002년 4월 1일(장중 고가 924.40, 종가 877.00) 이후 15년 9개월여만이다.

전날 근 16년 만에 890선을 돌파한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2.38포인트(0.27%) 내린 889.23으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를 업고 상승 반전한 뒤 장 막판 오름폭을 더 키웠다.

기관이 675억원, 외국인은 45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앞장서고 있다.

개인만 91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