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AI비서 벤자민 서비스를 오픈했다. (자료 =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AI비서 벤자민 서비스를 오픈했다. (자료 =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음성인식이 가능한 챗봇(chatter robot)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대화형 상담 챗봇 'AI비서 벤자민' 서비스를 오픈한다.

'AI비서 벤자민' 서비스는 금융계의 전설적 인물인 벤자민 그레이엄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음성인식 대화형 채팅봇이다. 기존의 텍스트형 챗봇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다.

고객의 목소리를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고, 데이터 분석 과정을 거쳐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정보를 찾아낸다. 간편비밀번호 등록, 청약 자격 등 주요 증권 업무부터 금융상품 추천, 종목상담까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개인별 맞춤 알리미'를 통해 고객이 보유한 주식, 채권, 금융상품의 권리 및 중요사항도 제공해 유용하다.

'AI비서 벤자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MTS(Mobile Trading System)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을 다운받는다. 대신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

김상원 스마트Biz본부장은 "최근 사물인터넷과 접목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솔루션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음성인식 기능이 강화된 '벤자민' 서비스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사용자 편익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2월 '벤자민' 서비스 오픈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MTS나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