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신작 출시 없을듯…매수 기회"-케이프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로 예상됐던 신작 출시가 2분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음달초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전후로 차기 라인업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출시 시기는 오는 6월초로 내다봤다. 이 게임의 일매출은 3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까지 사전예약 등 일정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2분기말에 출시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7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대비 비용 부담이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북미·유럽 출시와 일본 매출 유지에 든 마케팅 비용이 컸을 것"이라며 "개발자 충원으로 직원 수가 100명 증가해 인건비도 늘어났을 것"으로 봤다.
그는 "넷마블게임즈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16% 하락하면서 4분기 실적 부진과 1분기 모멘텀 약화를 반영했다"며 "향후 신작 출시 일정이 가시화된다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