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기업들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코스닥은 시가총액이 큰 일부 바이오 업종에 대해서만 상승했다"며 "4% 급등했을 때 상승 종목은 270개였지만 하락 종목은 무려 900개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앞두고 시장은 개별 기업들의 이익에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금요일 장 후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일부 종목들이 반등했다"며 "변동성이 확대될 때 기대감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 연구원은 "코스피도 금요일 장 후반 전기전자 업종은 하락폭을 축소했고, 건강관리와 증권 등은 상승 폭이 축소됐다"며 "월요일은 업종별 등락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