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코스닥 15년여 만에 890선 돌파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5년여 만에 890선을 돌파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1포인트(0.29%) 오른 2503.73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원, 151억원 순매수였다. 반면 개인은 701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996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였다. 삼성생명은 3.61%대 강세 마감했다. LG화학도 2.58%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NAVER도 1%대 상승 마감했으며, 삼성전자도 0.71%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28% 빠졌으며 POSCO도 1.55% 하락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나흘째 상승 마감했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8.56포인트(2.13%) 오른 891.6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으로 890선을 돌파한 것은 2002년 3월 27일 이후 약 15년 9개월 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750억원 '사자'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2억원, 281억원 순매도였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다수 상승세였다. 바이로메드는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셀트리온제약도 22.35% 급등했다. 신라젠 메디톡스 로엔도 5%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도 2.49%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펄어비스만 1.74%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0.20%) 내린 1062.70원에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