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올해 평창올림픽 개최에 따른 광고시장 확대로 취급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7600원으로 기존보다 24.1%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평창 올림픽 개최를 전후해 국내 및 해외 기업의 다양한 광고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1460억원, 영업이익 421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1위 검색광고 대행사 인수로 시너지 효과는 실적에 점차 반영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광고 및 검색광고 역량과 협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 329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28.1%로 고정비용 감소와 지하철 총액 매출 사업부문의 안정적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