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LG이노텍에 대해 1분기 해외 스마트폰 판매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1분기 해외 주요 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ZKW 및 퀄컴 등 LG그룹의 전장사업 확장에 따른 전장부품 사업 확대 등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현시점에서도 매수 추천한다"고 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2조6800억원, 영업이익 169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보다 80.2% 증가한 1조8700억원으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 8조8000억원, 영업이익 449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어 연구원은 "전장부품의 수익성 개선과 LED 사업부 적자폭 축소가 기대된다"며 "포토마스크, RF PCB 등 신규 먹거리 매출 인식도 올해부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