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OSCO)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POSCO는 전날보다 1만5500원(4.57%) 오른 35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35만1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POSCO가 올해 1분기 실적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재광 연구원은 "포스코의 작년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8530억원으로 전년보다 74.7%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철강재 가격은 올해도 상승이 예상되는데 특히 1분기는 전통적인 유통업체들의 재고비축 시기 등이 겹쳐 가격 상승이 가파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룹 구조조정 완료로 비철강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는 주요 경쟁사 대비 저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