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상품] 다양한 상품에 분산투자하는 통합관리계좌
KB증권이 작년 7월 내놓은 통합관리계좌 서비스 ‘KB able Account’는 출시 다섯 달 만에 판매금액이 2200억원에 달했다.

이 상품은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외 주식은 물론 펀드,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상장지수펀드(ETF), 대안투자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이 상품은 효율적인 리스크(위험) 관리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안정적으로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KB able Account’는 자산시장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 나가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KB증권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모두를 위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소 가입금액을 1000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업계 최저 수준이다. 한번에 10만~30만원씩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 상품도 선보였다.

고액 자산가, 법인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 투자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국내투자형, 글로벌투자형, 펀드투자형, 자산배분형 등이다. 이 중 자산배분형은 투자 성향에 따라 보다 세부적인 포트폴리오 유형을 제공한다. 가입 시 처음에 한 번만 서류를 작성하면 고객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맞게 다양한 상품을 계좌에 넣어주는 것도 특징이다.

정기적으로 붙는 수수료 외에 매매 시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이완규 KB증권 IPS본부장은 “조만간 지점운용형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가입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KB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