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모바일게임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 기대감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25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날보다 1만1800원(5.16%) 오른 24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장 초반 24만3400원까지 뛰어오르며 전거래일에 이어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를 또 한 번 갈아치웠다.

펄어비스의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게임으로, 내년 1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외부 퍼블리셔(게임유통업체) 없이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한다. 사전예약자 수는 20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원작 PC온라인게임의 중국 진출 기대감도 주가에 힘을 더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3월 중국 스네일게임즈와 검은사막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검은사막은 최근 열린 중국 10대 게임 시상식에서 '2018년 중국에서 가장 기대되는 10대 온라인 게임' 1위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