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비아트론, 야스 등 수혜주
LGD, 중국 투자 승인으로 장비업체株 '수혜'-하나

하나금융투자는 27일 LG디스플레이(16,150 +0.31%)의 중국 투자 승인으로 국내 장비업체들의 수혜를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중국 8세대 OLED팹(Fab)투자를 승인받았다.

이 증권사 김현수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가 차기 투자를 염두해 둔 것이며, 장비 국산화가 기대된다"며 국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7,230 -1.09%), 비아트론(10,200 -1.92%), 야스(14,500 +7.41%) 등의 수혜를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Fab의 예상 연간 OLED TV 패널 공급 대수는 약 260만대다. 2018년 1분기 중 설비 투자에 돌입해 2019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면 연간 260만대 공급이 2020년부터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연간 대형 OLED 패널 공급 가능 대수는 약 170만대다. 현재 투자 스케줄 감안하면 2018년 290만대, 2019년 350만대 공급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측했다.

그는 "P10 OLED 전환 투자 감안 시 2020년에는 최대 700만대까지 공급 가능하다"며 "현재 900달러 수준인 OLED TV 패널 가격이 7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하고 초기 마진율 15%를 가정하면, 2020년 대형 OLED TV패널 사업에서 연간 7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산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장비 국산화율에 따라 주성엔지니어링의 수혜 규모도 달라진다는 전망이다. 또 TFT 열처리 장비 업체 비아트론, 대형 OLED 패널 유기 소재 증착기 업체인 야스의 수혜 역시 예상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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