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날보다 2000원(4.77%) 하락한 3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기업평가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강등했다. 2015년말 서울 시내면세점을 연 뒤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재무안정성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배인해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면세점 부진으로 재무구조가 저하됐고 면세업계 경쟁완화 가능성과 시장 지위 개선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수익성·재무안정성 개선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과 전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