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운용은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및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과 운용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지침이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운용업계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 하이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에 이어 네 번째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게 됐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 일곱 가지 원칙을 정하고 이를 자사 홈페이지(www.trustonasset.com)에 공개했다. 이 회사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계기로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한편 투자 대상 기업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주 활동의 총괄 책임을 맡을 수탁자책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2012년 이후 6년간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주주총회 안건 반대율은 10.2%로, 국내 운용사 중 가장 높았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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