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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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510선도 넘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그동안 시장에서 예상한 사안인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경향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14일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2.55포인트(1.31%) 오른 2513.10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 역시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기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처음이다.

FOMC 회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투자심리 측면에서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선 기관이 55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매수 우위로 전환해 31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58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날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3732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355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408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수혜 기대로 은행이 3% 가까이 뛰고 있다. 음식료, 전기가스, 전기전자 업종도 1%대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13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또한 경제 전망치(점도표)를 통해 내년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받으며 증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강재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우려를 접어두고 낮은 수준의 물가가 살려놓은 위험자산 선호도 상승 구간을 즐기면 될 것"이라며 "FOMC를 앞두고 조정받은 코스피와 신흥국 증시도 낙폭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전장 하락 전환했던 코스닥지수도 반등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0.01포인트(0.00%) 내린 772.2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9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0억원, 972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0원(0.34%) 내린 1087.0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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