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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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장중 2500선을 회복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그동안 시장에서 예상한 사안인 만큼 투자심리 측면에서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10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61포인트(0.71%) 오른 2498.16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 역시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한 코스피는 한때 2500선도 웃돌았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13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또한 경제 전망치(점도표)를 통해 내년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FOMC 결과가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받아들인다"며 "실제로 미국의 시장금리는 소폭이지만 FOMC 이후 오히려 하락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6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1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장중 매수 우위로 전환해 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7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1224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72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1296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수혜 기대로 은행이 1% 넘게 뛰고 있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기전자업종도 1%대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은 5.28포인트(0.68%) 내린 766.9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8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1억원, 84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080원 중반대로 후퇴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50원(0.41%) 내린 1086.2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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