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아스트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황어연 연구원은 “아스트는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보유해 성장을 담보하고 있다”며 “보유 중인 수주 총액은 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2015년과 2016년 수주 받은 새 품목이 4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 1009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올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아스트의 주가가 재평가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상장 이후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이 73.6배를 나타났지만 2015년 뒤 하락세를 보였다”며 “4분기부터는 매출 증가에 힘입어 주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치공구 제작과 제품 개발, 품질 관리 고객사 일정 등으로 매출 개선이 예상보다 더딜 경우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