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이번달 금리 상승 구간에서 선전하고 소비 회복 기대를 반영할 수 있는 종목들에 관심가질 것을 주문했다. 코스피는 이달 2450~2580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은행이 6년만에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과도하게 낮아졌던 경기와 물가, 금리에 대한 기대치가 교정되는 과정이 전개될 것"이라며 "코스피 레벨보다는 스타일 로테이션(순환)에 집중하는 전략을 권한다"고 밝혔다.

대표 성장주인 IT와 바이오 업종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연말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코스피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내수 소비가 개선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관련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박 팀장은 "모멘텀 플레이 대신 경기회복 수혜가 가능하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없는 가치주가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며 "이달에는 소비 회복 기대를 반영하고 금리 상승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해당 성격을 띤 종목 10개로 현대차(98,300 -1.31%), POSCO(182,000 -3.45%), 현대모비스(192,500 -2.53%), KB금융(33,950 -2.16%), SK텔레콤(215,000 -1.38%), 기업은행(7,870 -1.87%), 신세계(207,500 -1.66%), 롯데하이마트(34,000 -3.00%), 한일시멘트(46,800 -2.09%), 코텍(8,650 -1.70%) 등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차, KB금융, 신세계를 꼽았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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