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아모텍에 대해 4분기 안정적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6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부품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모텍의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4.3% 증가한 852억원으로 전망된다. 국내 거래선의 플래그십 생산 모델이 예년에 비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중고가 모델의 신제품 생산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각각 127억원과 14.9%로 전망했다.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장부품의 비중이 늘어난 게 영업이익률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2018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25.3% 증가한 4206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600억원 규모인 전장부품 매출액은 내년 1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도 안정적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내년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