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옴니채널 성장 기대…주가 저평가"-하나
박종대 연구원은 "가전 양판 시장의 점유율과 온라인 채널 고성장 등으로 주당순이익(EPS)이 2020년까지 연평균 13%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세탁기와 소형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0%, 20% 큰 폭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전 판매 호조 및 온라인 채널 비중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3.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3.9% 증가한 1조350억원과 4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득 증가, 평균 기온 상승,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에어컨은 물론 빨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신규 카테고리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소형 가전으로 취급되는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평균 판매단가(ASP)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옴니채널 온·오프라인 시너지로 올해 온라인 매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180% 증가한 7700억원(매출 비중 18%),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20년 34%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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