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0일 SKC코오롱PI에 대해 PI필름 부족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22%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3분기 매출액은 669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4분기 매출액은 554억원, 영업이익은 14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100억원 중반대의 영업이익 전망한다며 현재 PI필름은 애플발 RF PCB 수요급증 및 중국발 방열시트 수요증가로 심각한 쇼티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은 SKC코오롱PI의 1단계 증설이 완료되는 내후년 초까지 이어질 듯하다며 2018년 가격상승 효과로 영업이익 640억원, 2019년은 증설물량 가동으로 영업이익 8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더블PI필름은 플러스 알파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