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70선을 겨우 지키며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89포인트(1.14%) 하락한 771.33에 거래중이다. 지수는 장중 770.55까지 저점을 낮추며 770선을 위태롭게 지키는 모습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내에 단기적으로 심리·수급적 버블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이는 한껏 달아오른 시장에 투자심리 마찰 요인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93억원, 106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나홀로 690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50억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인 하락세다. 셀트리온 삼총사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37% 빠지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3%대 하락세다. CJ E&M 파라다이스도 4% 내리고 있다.

반면 포스코켐텍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신고가를 기록하며 2.52% 오르고 있다. 이젠텍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13.66% 오르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