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0억5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2017억4500만원으로 10.34% 증가했고, 순손실은 17억7900만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73%, 수출은 7.57% 증가했다"며 "인원 증가에 따라 고정비가 늘어났고, 개발비 상각비를 포함한 무형자산상각비가 증가하면서 적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법인세 비용이 3억4000만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199억2400만원, 영업이익은 60.40% 감소한 15억2600만원, 당기순이익은 64.61% 감소한 10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또 회사는 올해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조정해 매출 870억원으로 정정공시했다.

현재까지 누적된 연결 기준 매출액은 629억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4억1500만원, 47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