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하며 장중 2530선을 이탈했다.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0.66포인트(0.03%) 하락한 2529.69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고배당주인 유틸리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7%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0.1% 올랐다.

이날 외국인 기관이 팔자를 외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각각 367억원 210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391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34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이 상승세다.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상승중이다. LG화학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도 오름세다.

반면 전날 강세를 나타냈던 현대차현대모비스는 하락세다. 포스코 삼성물산 삼성생명 한국전력도 내리막을 걷고 있다.

종목별로 코스맥스는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6% 급락중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5일째 상승하며 4% 강세고 휴비스는 3분기 실적 호조에 7% 급등중이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상승하며 740선에 안착했다. 전날보다 1.91포인트(0.26%) 상승한 743.29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홀로 95억원 순매수세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15억원 7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승하는 가운데 신라젠 티슈진(Reg.S) 메디톡스가 2~3% 강세다.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포스코켐텍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다나와는 3분기 호실적 소식에 9% 넘게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분 현재 전날보다 0.8원 내린 1119.8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