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80,800 +0.37%)은 10일 한국증시에 대해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지만 반발 매수세 유입 요인이 많아 하락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공화당 상원이 법인세 인하 시기를 1 년 유예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하락했다"며 "연초 대비 상승폭이 컸던 IT 업종들이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42포인트(0.43%) 하락한 2만3461.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6P(0.38%) 내린 2584.62,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9.07P(0.58%) 낮은 6750.05에 장을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대한 욕구가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코스피는 연초 대비 25.86% 상승했다. 상승을 이끈 제약업종과 전기전자 업종은 각각 58%와 57.88% 올랐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며 글로벌 경기 개선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오는 11일 관세청에서 이달 10일까지의 무역지표가 발표된다는 점도 우호적이란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긴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7.1% 증가하는 등 양호했다"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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