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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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50선 중반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12%) 오른 2555.48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03%) 오른 23,563.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74포인트(0.14%) 상승한 2,594.38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4포인트(0.32%) 오른 6,789.1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6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과 20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전체 116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음식료품 보험 등이 상승세고, 서비스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생활건강 코웨이 등이 오름세다. 반면 엔씨소프트, KT&G, 삼성전기 등은 떨어지고 있다.

3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카카오는 오르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54억원으로 31.7% 늘었고 순이익은 399억원으로 192.8% 증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7포인트(0.08%) 오른 709.6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58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2억원과 83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위 종목인 티슈진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11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