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테크윙(20,250 +1.25%)이 기존 반도체 장비의 성장성에 더해 OLED 시장까지 진출하며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오강호 연구원은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 투자 확대로 핵심 검사 장비 업체의 성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고객사의 NAND 투자 확대와 모듈, SSD 부문 장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에는 비메모리 시장 진입으로 고객사가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테스트 핸들러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623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인 OLED 검사장비 생산업체 이엔씨테크놀로지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모듈 공정용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으로 내년 셀 공정 장비까지 납품이 확대되면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엔씨테크놀로지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78% 증가한 392억원, 내년 매출은 44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테크윙의 내년 매출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2798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565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고객사의 투자 확대에 따른 판매 증가, 자회사의 납품 확대로 실적 성장이 담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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