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실리콘웍스(39,300 +1.42%)에 대해 3분기 깜작실적을 기록했다며 2020년까지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3분기 실적의 당사 추정치를 큰 폭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8.5%를 기록,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실리콘웍스가 올해 실적을 바닥으로 2020년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OLED TV와 플렉서블 OLED TV 패널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올해 약 170만대에서 2020년 약 650만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밝혔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 내에서 OLED TV용 구동 칩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실리콘웍스의 OLED TV향 부품 출하가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2018~2019년부터 LG디스플레이와 중화권 업체들의 플렉서블 OLED 신규 라인 가동이 본격화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이를 반영한 실리콘웍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큰 폭의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웍스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7936억원,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6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와 중국 업체들의 생산 확대에 따른 수혜는 높은 밸류에이션과 리레이팅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최근 3년간 평균 수준에 불과해 상승여력이 높으므로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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