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고른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오는 6일부터 펀드 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은 3~5개 펀드에 나눠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대신밸런스 5스타 펀드랩’을 선보인다고 2일 발표했다. 랩어카운트는 투자 전문가가 여러 금융상품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하는 자산 관리 계좌다. 대신밸런스 5스타 펀드랩은 펀드 평가기관인 모닝스타와 제로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펀드만 담는다. 최상위 등급은 수익률 변동성과 과거 성과 등을 고려해 전체 펀드 중 상위 10% 펀드에만 주어진다. 최고 등급을 받은 펀드를 대신증권과 대신경제연구소의 투자 전문가들이 자체 투자 분석 기법을 활용해 3~5개로 추려낸다는 설명이다.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있는 회사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정보기술(IT) 관련주, 신흥국과 일본 지역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등이 편입될 예정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