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가 적자 사업 매각으로 기업 가치가 재평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26분 KG이니시스는 전날보다 850원(5.63%) 오른 1만59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만6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KG이니시스는 KG로지스를 KG로지스 대리점주 연합법인에 1000만원에 매각했다. KG이니시스는 적자 자회사인 KG로지스에 연간 200억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해왔다.

증권가에선 KG이니시스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할인 요소로 작용했던 KG로지스 매각으로 본업인 전자지불결제(PG) 사업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