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업 실적 발표
현대로보틱스, 영업이익 354% 급증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로보틱스(62,700 -1.10%)가 자회사 실적 향상 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다.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1% 늘어난 552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은 4조4158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58.9% 증가했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3554억원이었다. 현대로보틱스 주가는 이날 3.56% 오른 45만1500원에 마감했다.

현대중공업도 시장 컨센서스를 조금 웃도는 실적을 냈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935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20.8% 줄었지만 컨센서스인 877억원보다는 많았다. 연속 흑자 기록(7분기)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회사 현대글로비스는 매출이 작년 3분기보다 10.6%(4조2258억원) 증가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판매량 감소 등의 악재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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