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이 실적 성장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30일 오전 9시2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1100원(3.34%) 오른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에스엠에 대해 내년부터 동방신기를 필두로 해외 활동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대표 아티스트인 동방신기의 활동이 4분기부터 재개됐다"며 "동방신기의 활동은 내년 1분기부터 동사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이달 국내 컴백 공연을 시작으로 11월부터 일본 돔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 "해외 공연이 가능한 아티스트 라인업이 역대급으로 강해지면서 올해 중국 활동 없이도 사상 최대 모객 수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