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삼성SDI(713,000 -0.28%)에 대해 "올 하반기 중대형 전지의 긍정적인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는 조기 흑자 전환 이후 긍정적 수요 기반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4분기(10~12월) 계절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자동차 전지는 유럽 프로젝트에 힘입어 중국 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프랑크 푸르트 모터쇼에서 주요 고객들의 전기차에 대한 공격적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소형 전지는 북미 고객 내 지위가 상승할 것이고, 전자재료는 편광필름과 OLED 소재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중대형 전지 매출은 전기보다 39% 증가한 502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률도 처음으로 한자리수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했다.

ESS는 전력용, 상업용 중심으로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되고, 자동차 전지는 사양 개선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는 설명. 그는 "이로써 내년 하반기 분기 단위의 흑자 전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해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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