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4일 코스피지수가 2370선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37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8월30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4% 오른 2377.6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0억원과 90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이 1910억원 이상 '사자'를 외쳤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비차익 매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1%)의 강세가 돋보였다.

현대일렉트릭과 LG디스플레이가 전날 대비 각각 3.24%와 2.74% 오른 23만9000원과 3만3800원을 기록한데 이어 LG이노텍과 삼성SDI우도 2%대 강세를 보였다.

정보기술(IT)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37%와 1.45% 상승한 251만5000원과 7만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은행(0.89%) 증권(0.45%) 보험(0.20%) 등 금융주와 의료정밀(1.69%) 의약품(3.57%) 업종 등도 전날보다 주가가 뛰었다.

반면 통신주 3인방인 SK텔레콤(-2.81%)과 KT(-3.00%) LG유플러스(-2.17%)는 일제히 내렸다. 해운주와 철강주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주를 비롯해 현대차(2.24%)와 네이버(4.94%) 등은 오른데 반해 LG화학(-0.12%)과 포스코(-2.85%) 현대모비스(-0.7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지수는 1%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6% 상승한 665.41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2억원과 34억원 어치 '팔자'를 외쳤지만 외국인이 610억원 가량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신라젠의 급등이 눈에 띄었다. 신라젠은 전날보다 20.16% 급등한 4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2.75%)과 메디톡스(2.24%) 휴젤(0.67%) 등은 올랐고 CJ E&M(-1.41%) 바이로메드(-0.31%) SK머티리얼즈(-0.16%) 등은 내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6%(4.10원) 오른 1132.60원을 기록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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