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움증권 제공
사진=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대표 권용원)은 투자기간 1년 미만, 세전 연 3.30%의 SK건설 채권을 판매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채권의 만기는 내년 4월30일로 1년 미만이며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8월28일 SK건설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지난 9월 초 발행된 SK건설154회 채권의 경우 800억 모집에 3100억 이상 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SK그룹 계열 건설사로서 개선된 수익성과 동일 신용등급 대비 높은 절대금리 등이 투자매력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강인 키움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은 "은행예금보다 수익률이 높고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채권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개인고객 대상의 채권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위험·중금리 채권을 늘리고 만기도 수요에 맞게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A등급의 연 수익률 3~4% 수준의 채권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판매한 현대중공업 전단채, 키위미사 전단채, 대한항공ABS, 두산, SK건설, 한독 등 채권이 전량 판매됐다.

장외채권 매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키움자산관리 채권/RP메뉴)나 HTS 영웅문([1588] 장외채권 매수)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영업부를 방문해서도 매수할 수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