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發) 훈풍에 장초반 상승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다우존스·S&P·나스닥)는 1% 이상 뛰어올랐다.

다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개장 전 대북 제제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대북 리스크가 다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상승폭은 소폭에 그치고 있다.

1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0% 오른 2366.1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원과 1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인 반면 개인만 510억원 가량 '나홀로 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129억원)과 비차익(421억원)을 합해 550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현물시장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지수도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0.28% 상승한 658.38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5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과 4억원 정도 매도 우위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