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펄어비스, 앱클론, 샘코 3개 공모기업이 청약을 받는다.

온라인게임 ‘검은 사막’ 개발사인 펄어비스의 청약일은 5~6일이다.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8만~10만3000원)의 최상단인 10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1조2428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20위권에 해당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14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항체신약 개발기업인 앱클론은 7~8일 청약을 받는다. 앱클론은 동물실험 단계인 전임상실험에서 신약 기술을 이전해 조기에 수익을 실현하는 사업 구조를 갖춘 바이오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유방암·위암 항체신약의 중국 판권을 중국 푸싱제약 자회사에 기술이전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8일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8000~1만원으로 6일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같은 기간 샘코도 청약을 받는다. 국내 유일 항공기 도어시스템(승객용) 전문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러시아 국영기업 수호이로 매출의 70% 이상(상반기 기준)을 차지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5일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4000~1만8000원으로 5일 확정 공시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