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1일 풍산(23,300 -1.89%)에 대해 과거보다 동 가격 상승의 긍정적 영향 더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17%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동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평균 동 가격으로 6100달러를 예상했으나 현재 동 가격은 6700달러를 상회하고 있고, 최대 수요처인 중국이 9월부터 생산 성수기에 진입해 동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반영해 하반기 평균 동 가격 전망을 6250달러로 2.5%, 2018년 평균 동 가격 전망을 7000달러로 9.4% 상향했다.

최 연구원은 "가공 이익은 신동부분 매출액 규모와 가공이익률에 의해 결정되는데, 매출액이 클수록 가공이익률이 높을수록 증가한다"며 "3~4%에 불과하던 가공이익률이 7%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동 가격이 상승해 매출액 규모가 증가하면 가공이익률이 높을수록 가공이익이 더 크게 늘게 된다며 동 가격이 10% 상승하면 가공이익이 과거에는 3~4% 증가했지만 지금은 7%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 가격이 상승하면 재고평가이익(재고 가격과 구매 가격의 차이)과 메탈 게인(판매가격과 구매가격의 차이)이 발생하거나 확대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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