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내년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명 늘었다.

거래소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글로벌사업 확충·신상품개발 등 업무영역 확대에 따른 인력 충원수요를 고려해 모집인원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입사지원서에서 학력, 가족관계, 성별, 연령 등 항목을 제거하고 전형 단계별로 '블라인드 심사'를 강화한다. 채용의 문은 넓히되 채용심사는 엄정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경영학, 경제학, 법학, 수학․통계학, 정보기술(IT) 등 5과목 중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지원자 편의 제공을 위해 서울, 부산 양 지역에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지원서 접수는 다음달 1일~15일 오후 2시까지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채용공고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우수한 인성과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 발굴을 위한 입체적인 평가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