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이녹스첨단소재(50,400 +1.10%)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매출 증가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를 기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수익성이 높은 OLED 소재 신제품과 디지타이저 필름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라며 "특히 OLED 소재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화돼 외형 성장 및 이익률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OLED 소재 매출확대가 회사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신규 OLED 소재 확대에 따른 추가 실적 상향 가능성과 전 부문의 고른 실적 성장세에도 회사의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2.8배로 동종업계 약 22.5배 대비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향후 OLED 소재 업체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이녹스첨단소재의 지난 2분기 실적은 분할에 따라 6월 한 달 실적만 반영됐다. 매출액 262억원, 영업이익 26억원, 영업이익률 9.9%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이 온기로 반영됐을 경우 이 연구원의 추정치와 유사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가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한 760억원, 영업이익은 83.4% 늘어난 80억원, 영업이익률 10.5%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플래그쉽 스마트폰 판매량 둔화와 북미 스마트폰 업체 신규 모델 지연 등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으나 기우에 불과했다"고 판단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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