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법개정안, 증시에 미치는 영향 단기적"-신한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들어 코스피는 줄곧 주가수익비율(PER) 10배와 동행해왔다"며 "법인세율 인상이 증시 상승 추세 훼손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법인세 인상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약 2% 내외로 봤다. 안 연구원은 "법인세 개편으로 내년 이후 코스피의 주당순이익(EPS)은 3%가량 밑돌 수 있다"며 “2개월 예상 EPS에 미치는 영향은 약 2%로 코스피로 환산하면 50포인트 정도"라고 설명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강화도 코스피시장에서는 영향이 크지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코스닥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2021년부터 주식 양도차익 과세 대상 3억원으로 강화된다”며 “과세 대상 피하기 위해 기준일 전 매도 후 매수 패턴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 양도소득세 강화는 연말 코스닥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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