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669,000 -1.04%)에 대해 리니지M에 대한 자신감이 크고 연말로 다가올수록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86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으로 당사 기존 영업이익 예상치 632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706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21일 론칭한 리니지M 매출이 10일 밖에 반영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거두면서 모바일 게임 매출이 937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다만 리니지1 매출은 리니지M 출시에 따른 유저 이탈과 트래픽 감소로 338억원으로 크게 부진했다.

안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에 비해 마진율이 최소한 30% 이상 좋아 매출 감소가 이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분명 존재하나, 리니지M 매출 상승으로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엔씨소프트, 혹은 게임주를 바라보는 두가지 관점은 모멘텀과 실적 성장으로 나눌 수 있다며 모멘텀 측면에서는 리니지M 출시로 신작 출시 기대감은 빠졌지만 연말로 다가올수록 신규 게임 기대감은 다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3분기 실적부터 큰 폭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며, 2018년 실적과 밸류에이션으로 볼 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안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최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상실됐다는 점에서 주가는 조정받았으나, 3분기 실적과 연말 신작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주가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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