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롯데케미칼(211,500 +0.71%)이 올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9% 감소한 632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시장 기대치인 6281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3조8533억원으로 12% 늘었고, 지분법이익은 885억원을 기록했다.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하락으로 주력 제품들의 가격이 하락했다"면서도 "빠듯한 에틸렌 수급 덕분에 견조한 수익성은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올 3분기부터는 성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배 연구원은 "3분기에는 유가 반등에 따라 제품가격이 상승하고 스프레드(원료가와 제품가의 격차) 개선도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 미국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해 공급 우려가 부각되는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3분기 실적이 나오기 이전에는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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