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급락중이다.

25일 오전 9시8분 현재 풍산은 전날보다 3500원(7.53%) 하락한 4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풍산은 전날 관급기관으로부터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입찰참가자격을 제한받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처에 대한 매출액은 2349억5772만원으로, 풍산의 최근 매출액의 8.3%에 해당한다.

풍산은 "제재 처분 집행 정지 신청 및 취소소송 등을 통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섬광탄(플레어) 개발 실패가 입찰참가 자격이 제한된 배경으로 보인다"며 "이번 처분에 따라 풍산의 단기 주가 변동성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