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에 상승 탄력이 붙은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29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1.98% 오른 4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지난 14일,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한 뒤 닷새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 상황도 긍정적이다. 외국인은 이달 5일부터 '사자'를 외치고 있고 기관은 이번주 들어서 집중 순매수 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한국전력에 대해 "새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과제로 볼 때 탈원전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제거된 데다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으로 인해 향후 판매수입이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